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쟁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쟁글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최근 트리니티 지갑에서 토큰 해킹 사건이 있었던 IOTA 재단이 도난방지를 위한 절차를 공시했다.

IOTA 재단은 지난 4일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통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트리니티 지갑을 사용했다면 IOTA 토큰(MIOTA)이 도난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까지 공식 제공되는 Seed Migration Tool을 설치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실제로 최근 트리니티 암호화폐 지갑에서 MIOTA가 해킹된 바 있으며 피해 금액은 약 3~14억원 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IOTA 측의 후속 조치로 MacOS와 Windows, Linux 버전이 각각 제공되며 이 툴을 설치하면 새로운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된다.

이는 IOTA 재단이 검증했으며 보안 회사의 감사를 받았다. Seed Migration Tool 다운 기간인 오는 8일 오전 2시 이후 IOTA 재단은 해킹 사건으로 중단됐던 메인넷을 다시 가동한다.

Seed Migration Tool을 다운받아 새로운 운영체제로 바꾸면 IOTA의 암호화 체계인 Seed를 새로 받게 되고 메인넷을 재가동해도 해커가 지갑 이용자의 정보를 판별할 수 없다.

만일 이 기간 동안 Seed Migration Tool을 다운받지 않더라도 이후 새 Seed로 옮길 수 있다. IOTA 재단은 “새 Seed로 옮길 수 있지만 기간 내 다운받지 않으면 기존 Seed와 연결된 IOTA 토큰이 도난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Seed Migration Tool 다운로드에 대한 자세한 절차는 쟁글 공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