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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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KB금융이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 및 상호협력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는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양사가 국내 법령을 준수하는 금융 클라우드 구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 국내 금융그룹에선 최초로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KB금융그룹의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은 NHN의 ‘TOAST’ 클라우드를 활용해 KB국민은행의 통신서비스 ‘리브엠(Liiv M)’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AWS와의 계약을 통해 클레온은 동시에 2개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국내 첫번째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거듭 날 예정이다.

특히 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에 특화되어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총 175개 이상의 신기술 서비스를 신속하게 클레온에 도입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WS와의 EA계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고민하고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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