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연수구을 민경욱 후보도 ‘허위’ 공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설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 출마 남영희 후보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설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 출마 남영희 후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동구 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자신의 청와대 행정관 근무경력이 실제 183일에 불과하지만 마치 593일간 근무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것과 관련 본 공표 사실은 ‘거짓’임을 결정한다.

오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윈원회가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제110조의2 제3항에 따라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 내용이다.

인천선관위는 인천 동구미추홀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경력을 허위로 공표했다며 이의제기 결정 내용을 공고했다.

선관위가 공개한 이의제기 결정안을 보면 남 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홍보물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593일을 근무한 것처럼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 남 후보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임한 정식 일수는 총 183일로 나머지 408일은 비서실 행정요원 및 예비자 신분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인천선관위는 남 후보자가 공표한 청와대 행정관 경력이 허위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의제기 결정을 공고했다.

이처럼 선관위가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허위 및 과장된 공표 사실을 확인해 이의제기 결정에 나서면서 해당 후보자들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판단과 선거의 결과에 적지 않은 변수가 작용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동구미추홀구를 지역구로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실제로 유튜브 방송과 유세 과정에서 자신을 ‘청와대 행정관 출신’ ‘대통령이 검증한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인천선관위는 경력을 부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외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회의 의결 전 법안 3개를 이미 통과된 것처럼 기재한 연수구을 출마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의 ‘카드뉴스’ 일부도 허위라고 이의제기 결정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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