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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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한글과 컴퓨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김효 웨일 리더)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가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장자가 hwp로 끝나는 한글 문서 파일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없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확인하게 된다. 또 양사는 학교와 정부기관 등 한글 문서의 사용이 많은 단체에서 웨일 브라우저와 한글 뷰어 사용성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동시 띄우는 웨일만의 ‘스페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한 화면에서는 한글 뷰어로 문서를 확인하며 다른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동시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양사는 추후 한글 뷰어 뿐 아니라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 역시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이 가능토록 기능을 업데이트화 할 예정이다.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은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도 웹오피스를 공급해왔던 만큼 이번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국내 웹오피스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웨일은 지난 1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제휴를 맺고 전국 1만여 PC방 사업장의 특성에 최적화한 전용 브라우저를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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