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나선 새마을금고…금융 디지털화 대비

데일리포스트=사진설명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및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2019년 1월 디지털금융 부문 강화 선포식을 가졌다.
데일리포스트=사진설명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및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2019년 1월 디지털금융 부문 강화 선포식을 가졌다.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새마을금고가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 기술인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선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스마트뱅킹 디지털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초 ‘디지털금융 강화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금융 전담 부서 신설과 함께 오는 6월을 목표로 ▲신규구축 ▲시스템 이전 ▲화면고도화 등 총 3단계 걸쳐 전산시스템 이전 및 신규 재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해외겸용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성과도 이뤄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스마트뱅킹 고도화와 빅데이터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뱅킹의 경우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 개선과 직관적인 디자인 구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며 이에 따라 연령대가 높은 고객 역시 쉽게 활용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금융의 디지털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디지털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자산 200조 원 시대를 개막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금융 강화’는 자산 200조 시대를 견인할 경쟁력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 1.85%, 고정이하비율 2.20%로 타 상호금융 평균(단순평균)인 2.13%와 2.41% 대비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 적립 금액 6조 3000억 원과 출자금 7조 9000억 원으로 전체 총 자산의 약 8%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을 뒷받침할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난 1983년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시중은행보다 먼저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 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 투입 없이 극복했을 만큼 안정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로 자산 200조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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