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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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하나은행이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주식 마켓 플랫폼 ‘비 마이 유니콘(이하 BMU)’ 내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BMU에서 주식 매매 대금에 대한 에스크로 기능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자금 중개를 관할하게 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원장 공유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주식 거래 체결 및 입금 정보를 조회 및 매매대금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중개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하나은행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비상장주식 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투자와 자금 조달 등 기업금융 전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기업금융 지원이 어려운 스타트업과 벤처, 중소기업들이 기술금융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며 기업금융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코스콤과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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