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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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 김민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과 관련해 다양한 내용의 소문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기차가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토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한국 시간으로 적어도 이달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분석 사이트인 38노스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 동부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의 신빙성을 더해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열차는 21일 이전에 이곳에 도착했으며, 23일에는 출발을 위해 위치를 조정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언제 출발할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내 SNS를 살펴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중태 및 사망설부터 중국 정부가 1차에 이어 2차로 최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부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총의원(301병원) 의료진을 보냈다는 소문이 나왔다.

중국 내에서는 '김정은'이라는 단어가 통제되고 있어 그 사람을 뜻하는 다른 별칭이나 약자로 웨이보 등에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 및 중국의 의료 지원 가능성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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