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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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이번 연구결과는 혁신적인 무기소재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성과이며 해당 소재의 가능성을 추가 검증할 예정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백탁 현상 없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하는 '다공성 마이크로 무기 소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연 박사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 연구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세한 크기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실리카 구형 입자를 균일하게 합성 및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 경우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물질인 산화아연(ZnO)과 이산화타이타늄(TiO2)의 굴절률을 조절해 백탁 현상을 줄일 수 있다.

해당 연구는 소재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Particle & Particle Systems Characterization’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4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59년 한국 최초의 자외선 차단제 ‘ABC파라솔크림’을 출시한 이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유기/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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