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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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악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손길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이 현지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에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감염 확산 방지에 실제 도움이 예상된다.

진단키트 기부행사에 참석한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는 하나은행을 넘어 한국-인도네시아 국가 간 친선의 증거인 만큼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이번 기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하나은행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만 71명, 완치자 2197명, 사망자 872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총 4개 주 및 12개 시/군에서 특정분야를 제외한 영업활동 제한과 휴교, 사회활동과 교통수단을 제한하는 PSBB(대규모 사회적 제약)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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