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에너지공단
사진출처 = 에너지공단 / 기사와 무관

[데일리포스트=김희도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하락이 예상되자 적극적인 대규모재정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정책은 일회성 경제 부양이 아닌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는 대규모 재정투입을 필요한 ‘한국판 뉴딜’을 강조하고 있다.

‘그린 뉴딜’이란 기존 석유화학으로 대표되던 탄소중심 경제체제에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경제체제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강조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재기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맞물려 환경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 에너지’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어, 이미 미국에서는  ‘그린 뉴딜 결의안’을 통해 차세대 아젠다로 공론화 했다.

유럽연합은 1990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40% 감축하는 기존 목표를 훨씬 높여서, 2020년 여름까지 55%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탈탄소화 목표달성 지원을 위해 1조 유로이상의 자금조달이 계획중이다.

정부도 ‘그린 뉴딜’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추진함에 따라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가 4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3차 추경의 최대치를 30조원으로 관측했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그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그린 뉴딜’ 이슈와 함께 재생에너지 업계에서  꾸준한 성장하고 있는  ‘대한그린에너지’의 성장도 주목된다. 동 업체는 ‘그린 뉴딜’의 핵심이 재생에너지인 만큼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했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태양광은 소규모 사업자가 많고, 풍력은 기자재 혹은 발전, 시공 등 영역별로만 사업을 영위하는 반면, 대한그린에너지는 사업개발, 시공, 발전, 유지보수 전 영역을 커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써 케이알피앤이가 추구하는 ‘다변화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가치에 부합하여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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