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희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패션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가 브랜드 리뉴얼 등 혁신경영 도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외출 자제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며 다수의 패션 기업이 경영난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이하 BLS코리아) 또한 코로나발 위기를 직격탄으로 맞아 지난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BLS코리아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브랜드별 사업 환경의 온라인 전환을 시작으로 대규모의 구조조정 등의 고강도 자구안을 통한 50% 이상의 비용절감을 하였으며, 내년도 생산 원가의 30~50%의 원가절감을 통한 핵심 아이템의 물량 확대로 키 아이템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했던 매출이 이달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40%, 전월대비 18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위기 극복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미래전략 일환으로 온라인 환경 개선 및 배송 강화 등 비대면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BLS 코리아는 “IMF 외환위기 때부터 수많은 위기에서 성장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도 임직원이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컨버전스 전략으로 고객 참여형 혁신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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