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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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차관 주재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동법 제9조의2에 따라 위원회를 통해 탄소소재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지원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및 운영준비(이사회 구성, 정관작성 등)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탄소소재는 미래산업의 핵심소재로 주목 받고 있으나, 수십년 이상 투자해온 日·美·獨 3국이 원천기술 및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 또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며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기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반해 현재 우리나라 탄소소재산업은 선도국가와의 기술격차가 크고 범용등급의 탄소섬유·카본블랙은 국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하이엔드급 탄소소재 생산 위한 기술·기반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금번 탄소소재법 개정을 계기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지정·운영함으로써 탄소소재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촉진하고, 국내 탄소소재 기업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해 나감으로서 탄소산업을 소부장 경쟁력 강화정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정승일 차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지정은 국내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탄소산업 진흥을 견인해 나갈 전문기관이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및 유치희망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주길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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