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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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까지 ‘비대면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비대면 콘텐츠는 비대면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교육‧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분야 등에 결합해 서비스되는 디지털콘텐츠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유망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크라우드 펀딩 ▲현지 사업화 컨설팅 ▲네트워크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에 대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주요 거점 활용 상시지원’도 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면 미국 실리콘밸리,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싱가포르, 인도 등 현지 기업거점과 연계한 ▲비즈니스 인프라 지원 ▲현지화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콘텐츠와 해외 주요 거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확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전시회 취소가 줄을 잇자, ‘디지털콘텐츠 신흥시장 온라인전시‧로드쇼’를 10월 중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신남방‧신북방‧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5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 참여 기업을 위해 ▲가상 디지털 부스 지원 ▲권역별 온라인 세미나 개최 ▲비대면 상담 ▲기업설명회(IR) 피칭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일까지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해외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콘텐츠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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