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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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운전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개조된 차량의 강력한 불빛과 소음 등으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월과 5월 공단 자동차검사소 내방고객 1014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튜닝문화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7%가 불법 개조 자동차로 불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으로 진행된 불편한 원인으로는 HID, LED, 점멸등을 비롯한 등화 장치의 눈부심이 심했다는 의견이 30.4%로 가장 많았다.

경음기 임의변경으로 인한 과도한 소음이 24.3% 뒤를 이었고, 이어 ▲등화 장치 정비 불량(16.8%) ▲화물차 과적 장치 8.5% ▲과속차량(7.9%) 순이다.

불법 개조 자동차에 대한 단속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92.3%가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권병윤 이사장은 “불법 개조 자동차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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