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한의사협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한의사협회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챙연구소는 “디지털컨텐츠/기기 과사용 관련 건강문제에 대한 예방적 임상 개입 권고안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본 정책과제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진행한 연구로, 디지털기기(컨텐츠)과사용으로 인한 건강문제의 발생현황과 발생위험을 살피고, 일차의료임상현장에서 관련 건강문제를 조기에 찾아내, 평가하고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의학(중독정신과학, 소아청소년정신과학 등), 소아청소년과학(소아신경과학 등), 안과학, 예방의학, 스포츠과학 및 문헌고찰방법론전문가로 구성되어, 체계적 문헌고찰방법을 활용하여, 디지털기기(컨텐츠)과사용 관련 건강문제 발생현황과 위험에 대한 총 11, 218건의 문헌 검토와 분석을 진행하고,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이드를 개발했다.

온라인게임, SNS, 장시간의 디지털스크린타임, 스마트폰 과사용 등 디지털미디어기기와 컨텐츠의 과사용으로 인하여 정신건강문제(중독, 우울, 불안, 수면문제, 자존감저하, 신체이미지왜곡과 식사문제, 공격성, 충동성, 폭력행동, 물질중독, 성적위험행동), 관계와 기능문제(대인관계, 가족관계, 교우관계, 학업기능, 사이버폭력과 따돌림 등), 안건강문제(안구건조, 시력저하 등), 비만 등 내분비대사문제, 근골격계문제(거북목, 수근관증후군 등 근골격과 관절이상과 통증 등), 광과민성발작문제, 안전사고문제 등 다양한 건강문제 발생을 확인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