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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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일반 택시에 앱 미터기를 작용하는 만큼 서비스가 확산돼 미터기 관리기관과 택시 운전기사, 승객 모두의 편익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이 정보통신 기술(ICT) 규제 색드박스 지정기업 ㈜카카오모빌리티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GPS 기반 앱 미터기’는 GPS 기술 등을 활용해 택시 주행 요금을 산정 및 부과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미터기로 지난달부터 서비스가 개시됐다.

자동차관리법상 택시 미터기는 전기로 작동하는 방식만 규정하고 있어 GPS 기반 앱 미터기를 택시에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데일리포스트=사진설명 / 좌측부터 택시기사용 앱미터기, 승객용 앱
ⓒ데일리포스트=사진설명 / 좌측부터 택시기사용 앱미터기, 승객용 앱

때문에 과기정통부는 제6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련 앱 미터기를 카카오T에 가입한 택시 및 승객을 대상으로 적용토록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택시 앱 미터기가 활성화되면 택시 요금 변경 시 기계식 미터기의 수동 조정에 따르는 비용과 택시기사가 지정장소에 직접 방문해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절약돼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편의성과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련 규제가 조기 개설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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