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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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들의 물적, 심적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금융지원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50일 이상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급증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등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가 금융지원을 지원키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긴급자금대출과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에 나선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금리는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 100억원 한도에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원리금 상환유예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의 원리금에 대해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하며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을 지원토록했다.

이에 따라 피해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내외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오는 10월 5일까지 새마을금고에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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