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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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가 세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피부 차단 임상 평가법을 개발했다.

블루라이트의 피부 유해성 확인, 임상 기기 개발, 차단제 효능 검증 등에 관한 연구를 다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화장품 피부학 학회지)’ 8월 18일 자(2020년 19호)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 조홍리 책임연구원은 피부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파장을 찾아내고, 해당 파장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새로 개발한 기기는 스마트폰, TV 등 인공조명으로 인해 현대인이 자주 노출되는 블루라이트 파장 영역을 구현했다. 또한 빛의 세기와 시간을 정밀하게 조절해 일상 생활에서 블루라이트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피부 손상에 관한 임상 평가를 용이하게 했다.

해당 임상 기기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456nm 파장의 블루라이트가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출시한 블루라이트 차단제가 실제로 피부 색소 침착을 막을 수 있는지 실험했으며, 멜라닌 지수 변화 측정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증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는 2017년부터 블루라이트의 피부 유해성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평가법에 관한 연구 성과는 2018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에서는 설화수 상백크림, 헤라 선 메이트 엑설런스, 아이오페 UV쉴드 선 안티폴루션, 라네즈 래디언-C 크림, 라네즈 네오쿠션 등 여러 제품에 블루라이트 차단과 손상 완화 효과를 검증 및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유해환경과 그로 인한 다양한 피부 변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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