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동포들 역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예방키트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일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주(駐)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주지영 영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오영환 지사장, 한인회 김종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1000장과 손 소독제 500개 등 코로나19 예방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 대유행 발생 전 방글라데시 거주 한국인은 약 1500명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500명으로 줄어들었다.

방글라데시 류용오 한인회장은 “그동안 현지인들에게 코로나19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은 수차례 있었지만 한인회에 기부한 사례는 드물었다.”며 “포스코건설에서 한인회까지 신경 써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서도 지역 주민에게 향균필터 마스크 1만장과 손 소독제 5000개를 지원하고 지역 경찰 및 의료진에게 방역복 및 방역고글 100개 등 6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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