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인하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타국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사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의료상담 및 자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하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비대면 진료 및 상담서비스 시행은 지난 6월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및 상담서비스 정부 공식 임시허가 1호 병원으로 지정된 인하대학교병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추진한 비대면 진료서비스 관련 규제샌드박스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진료 대상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폴란드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한 국가에서 근무하거나 출장 중인 임직원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료 가능 국가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서비스는 임직원이 PC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 온라인 의료 상담 전용 홈페이지 (Online.inha.com)에서 진료 에약을 진행하면 지정된 시간에 담당의사가 1대1 화상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과 인하대병원이 시행하는 의료 진료는 기존에 시행된 비대면 상담과 달리 정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기록에 대한 심화 진료도 가능하며 국문과 영문 처방전도 발행한다.

이에 따라 해외 근무 임직원들은 인하대병원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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