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해관광유통단지 스포츠센터 / 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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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획기적인 열교차단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불연재료 사용 및 무용접 방식 적용으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입니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실현을 위해 신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입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

롯데건설이 기존 기술 대비 단열성능 20%를 향상하고 화재 안전성을 확보한 외단열 시공기술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롯데건설은 쌍용건설, ㈜티푸스코리아, 생고뱅이소바코리아(주)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의 공식명칭은 ‘트러스단열프레임과 발수처리 그라스울을 이용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이다.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은 구조틀로 사용되는 철재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열교현상(건물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기는 부위를 통해 열이 들어오가나 나가는 현상)으로 인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손실과 결로 발생에 취약했다.

롯데건설 등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교차단 기능이 있는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이용한다.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이용해 모든 공정에 용접하지 않고 볼트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외장재 구조틀을 만들고 구조틀 사이에 수분 흡수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있도록 발수 처리한 그라스울을 삽입 후 외부 투습방수지와 내부 방습지를 설치한다.

이번 신기술은 이 같은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로 단열성능 향상과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 신기술을 ‘김해관광유통단지 스포츠센터’ 현장 등에 적용해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 대비 20% 이상 단열성능이 향상됐으며 12%의 공사비용을 줄이고 15% 이상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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