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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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턱관절 장애와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 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 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진행한 롯데중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껌 저작에 의한 안모변화 및 저작 기능 관계를 입증하고자 실험군에 속한 대상자는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안모 변화는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였고, 저작 기능은 CT및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를 측정하고,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가 없었으며,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합면적 및 압력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껌 저작은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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