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오는 30일부터 중‧고등학생 대상 ‘원격 실시간 진로특강’을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이 연구물의 작동원리를 시연하거나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영상과 사진 등을 이용해 진행한다.

강연자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항우연 이주희 우주탐사연구부 박사가 ‘한국 우주인과 무중력 생활’, 조남경 한국형발사체사업단 박사는 ‘로켓의 원리와 역사 그리고 미래의 로켓’에 대해 소개한다.

임현균 KRISS 의료데이터정밀팀 박사는 ‘가상현실 콘텐츠 이용에 따른 사이버멀미 측정기술’을 소개하고, 김찬중 KAERI 신소재융합기술연구부 박사가 ‘초전도 신소재 소개하고 모형장치를 통해 자기부상 현상’을 시연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들이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원격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진로특강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비대면 교육의 수요는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비대면 진로특강을 확대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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