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풍부한 국내외 폐기물 소각로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해외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4900억 원 규모의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본 사업은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가 발주했으며 EPC사업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페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 수주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 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다.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 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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