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리기·할로윈 파티 음식·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멘토링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암 환우 자녀들이 꿈을 향해 다가가고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희망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7일과 24일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샘 프로젝트' 일환인 '희망 튜브' 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희망 튜브'에는 암 환우 자녀와 임직원 70여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송형태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임직원 멘토들이 모였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6년째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암 환우 자녀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의 암 투병으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우 자녀 55명에게 매달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 분기별 북 멘토링과 연간 문화체험 행사 등으로 정서적 후원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학생들도 재능 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 장학금 프로그램을 새로이 마련했다.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가을 행사는 지난 17일 '희망 그리기'와 24일 '희망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희망툰tv'가 진행된 첫째 날인 지난 17일에는 이수경 웹툰 작가와 함께 소중한 사람을 동물 캐릭터로 표현해보며 임직원 멘토와 장학생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희망도서 보관을 위한 책장 만들기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파티 음식 만들기 △건강한 매일을 위한 홈트레이닝 등 방송 콘텐츠로 진행됐다. 또 희망샘 프로젝트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처음으로 비대면 희망샘 행사를 진행했는데 평소보다 많은 희망샘 장학생들이 문화체험에 참여해 뜻깊었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암 환우 가족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암 환우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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