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부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빗썸은 업계 표준을 선도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빗썸 관계자)

빗썸이 빗썸커스터디 운영사 볼트러스트, 우리펀드서비스와 함께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 공동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솔루션은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납세액을 자동 산출하며 빗썸과 빗썸커스터디 고객은 과세 증빙자료를 직접 준비하는 불편을 덜게 돼 누락 및 과대 계산 등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빗썸은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실제로 오는 2021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자는 소득에 따라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세 표준이 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 대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연간 손익을 통산해 계산한다.

빗썸은 납세 시스템을 비롯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 포함된 가상자산 사업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편 우리펀드서비스는 집합투자기구 펀드회계 전산처리 부동산 투자회사의 다양한 일반 사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이며 ICT전문인력 70명을 보유하고 안정적 회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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