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5층·17개동 1445가구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대우건설이 영종하늘도시에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를 이 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의 프리미엄 민간임대아파트며 오는 2021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 품질과 상품성면에서도 민간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는 인천 중구 운남동 1778번지(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동 1445가구로 조성된다. 임대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전용면적 62~84㎡로 구성된다.

특별공급주택은 85% 이하, 일반공급주택은 95% 이하의 임대료로 생활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만 공급되며 청약통장과 세금, 대출, 거주지 제한 등 주택규제를 받지 않는다. 임대상승률을 연 2% 이내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오는 2023년 완전 개통을 앞둔 영종해안순환도로와 제3연륙교(2025년 예정)로 교통 환경이 풍부해질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영종고·하늘고∙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또 롯데마트 영종도점과 CGV영종도점 등 편의시설도 주변에 있다.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등기소 등 공공청사가 오는 2025년 입주될 예정이다.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적인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케어센터에는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별마당도서관, 24시 헬스케어센터, 선큰가든, 힐링존, 카셰어링,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함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육아를 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지속적인 30~40대 인구유입으로 전세대란 장기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에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어린 자녀를 키우기 안성맞춤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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