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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일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만1천73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초구의 한 사우나(기존의 서초구 사우나와 구별을 위해 '2번'으로 표기)에서 사우나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 방문자의 지인 및 지인의 가족에까지 감염이 퍼져 전날 낮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서초구 1번 사우나(6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2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63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73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노래방(3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15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44명), 부산·울산의 장구강습 모임(24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연일 속출하고 있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지만 전국적으로 거세지는 확산세가 잡힐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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