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48MW 규모의 말레이시아 태양광 발전소 준공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회사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신재행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 한화에너지가 말레이사아 북서북에 위치한 페를리스주 추핑 지역 소재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최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입찰 사업 2차 프로그램에서 이번 LSS 2 Chuping 프로젝트를 수주해 2018년 3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와 전력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수주해 준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발전소 준공을 통해 한화에너지는 앞으로 21년간 연간 약 6만 5000MW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4000만 달러(한화 437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80%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조달했다.

한화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12월 LSS 3차 프로그램에서 155MW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며 전체 사업비는 1억 달러(한화 1094억 원)에 달한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SS), LNG,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미국과 일본, 베트남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행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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