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소화기내과 윤진영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소화기내과 윤진영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진영·차재명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개최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 2020’에서 영예의 학술상을 공동 수상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의 저명한 연구자와 30개국 이상 관련자들이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등 염증성질환에 대한 중단없는 지속 교류에 나섰다.

이번 학술대회는 453편의 연구 결과가 보고됐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진영 교수와 차재명 교수팀이 ‘학술상’을 수상했다.

윤진영 교수 연구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코호트의 1년 추적결과 (“Early course of newly diagnosed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 in Korea: Results from a hospital based inception cohort study”)를 분석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지지만 최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에 대한 최신 약물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고 최신 약물치료로 안정적인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차재명, 윤진영 교수팀은 학술상 상금 전액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 중인 신축 강당의 좌석 기부에 동참키로 하고 전액 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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