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국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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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국제지의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미국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에서 재활용성 인증인 ‘ECVP 2485’를 획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플라스틱 팬데믹이 우려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이 자연에 이로운 신소재를 개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 한국제지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출시한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가 해외 재활용성 인증을 획득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수 배리어(Barrier) 코팅이 적용된 그린실드는 종이컵, 팝콘컵, 식품 및 화장품 포장재의 원지로 사용되는 종이다. 일반 포장재들이 재활용되지 않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과 다르게 높은 재활용성을 자랑해 ‘착한 포장재’로 불린다. 대중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코팅 제거 과정이 필요해 실제 종이 원료로 재활용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린실드는 따로 필름을 제거하지 않아도 쉽게 물에 분리, 종이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어 착한 포장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린실드는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에서 재활용성 관련된 인증인 UL ECVP 2485를 획득했다. 

한국제지는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가 재활용성 인증인 UL ECVP 2485 획득을 통해 자연에 이바지하는 제품으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그린실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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