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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일 신규 확진자는 40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3천51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5명, 경기 12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75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18명, 부산 12명, 대구·광주 각 11명, 강원·전남 각 9명, 경북·충남 각 7명, 제주 6명, 울산 3명, 전북·충북 각 2명, 대전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84명으로 늘었고, 서울 은평구 병원 3번 사례(누적 14명), 경기 성남시 모란종합시장(20명), 안양시 복지시설(10명), 수원시 복지시설(10명), 경북 포항시 은행(12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전체적인 감소세는 분명하지만, 시장과 은행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아직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이고, 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터라 신규 확진자는 언제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상존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내달부터는 곧바로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1∼14)을 이어간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1천30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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