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M 산업’ 4각 협력체계‘ 가동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운항 서비스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 4각 협력체계가 만들어나갈 한국 UAM 사업모델과 생태계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사장)

미래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 제공에 나선 한화시스템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및 위성사업을 통해 ’항공 우주‘ 시장 대표 주자를 자임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SK템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3社와 ’UAM 사업 혁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기체개발 ▲UAM 이·착륙 터미널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등 UAM 밸류체인을 구착하고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업무를 분장하게 되며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 ICT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한 한화시스템의 독보적인 센서·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저소음·고효율의 최적 속도를 내는 틸트로터 기술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타입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4각 협력체계에 동참한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 구축과 운영, 그리고 UAM 교통관리 부문을 맡게되며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게된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연구해 국내 UAM 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4각 협력체계는 UAM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해 ▲버티포트 유형연구 및 구축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운항 감시 및 통합관계 모델 개발 ▲UAM 상공 통신망, 지상-항공연계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UAM 대중수요 예측과 최적 노선 설계 및 비용 도출 ▲UAM 제발기술 국내외 표준화 및 규격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외 시장 선도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미래 모빌리티 UAM과 항공우주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역량 강화에 지붕하고 있다.

용어 해설

틸트로터(Tilt Rotor)는? 날개 역할을 하는 대형 로터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 이착륙 때는 수직으로 사용되고 운항 시 방향을 바꿔 수평으로 구동, 안정적이며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른 운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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