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102분 후 궤도 안착 판가름… 4년간 정밀지상 관측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500㎏급 차세대 중형위성이 20일 우주로 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우주센터에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차세대중형위성은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한 뒤 기능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 조립 등 성공적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정부는 차세대중형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된 발사 후 102분경에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임무 궤도 안착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독자 개발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흑백 0.5m급과 칼라 2m급의 해상도를 장착했고 무게는 약 540㎏이다.

위성은 4년간 국토‧자원관리와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지상관측과 국가 위성산업 육성 및 수출 산업화 기여를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