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에 오른 이필수 후보, 임현택 후보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에 오른 이필수 후보, 임현택 후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국 10만 의사들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바통을 이을 41대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2만 5785표(무효표 11표 제외) 가운데 29.70%인 7657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26.74%인 6895표를 얻어 결선투표 후보자로 결정됐다.

결선에 오른 임현택 후보, 이필수 후보와 함께 협회장 출마에 나섰던 박홍준 후보는 4674표(18.13%)로 3위, 이동욱 후보 3022표(11.72%)로 4위, 김동석 후보 2359표(9.15%)로 5위, 그리고 1178표(4.57%)를 기록한 6위 유태욱 후보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투표 참여 선거인 수 총 4만 8969명 가운데 2만 5796명(전자투표:2만 5030명, 우편투표: 766명, 무효표 11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2.7%(전자투표: 97%, 우편투표: 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이필수 후보로 실시된다. 우편투표는 오는 23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전자투표는 25일 08시부터 22시, 26일 08시부터 18시까지 실시된다.

결선투표 개표는 오는 26일 19시 이후 실시돼 10만 의사들의 대변을 책임지게 될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는 총 유효표 중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자 2인(임현택, 이필수 후보)이 한번 더 선거를 치르게 되며 결선투표 시 공식적인 선거운동 및 탈락자 지지표명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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