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 간 5G가 산업과 공공분야 고도화를 촉진시키는 B2B, B2G 사례를 발굴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욱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에 나서겠습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전 세계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지자체와 함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5G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다.

AI가 탑재돼 전주시 일대를 자율주행하는 ‘환경관리로봇’은 1km 가량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5G 네트워크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한다.

앞서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는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시간 대기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을 도입,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도구공간과 함께 제작한 환경관리로봇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정보를 광주 MEC 센터에 전달하며 5G 네트워크로 전달돼 원격조종이 필요한 만약의 상황에도 끊김없이 움직일 수 있다.

환경관리로봇이 대기 중에서 실시간 수집하는 물질은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고 세계 통신사들과 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B2C 분야 5G 생태계를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5G 상용화 2년차인 올해부터 지자체와 ESG 도입 확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혁신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돼 환경관리로봇 등 B2B 분야의 5G 활용 사례를 늘려 산업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