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정보통신기술분야(ICT)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3월 ICT 분야 수출 규모 174억1000만 달러, 수입 109억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4억9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8.9% 늘어난 수치로 역대 3월 기준 2018년(189억4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분야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95억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7.9% 상승해 가장 많았고, 이어 디스플레이 16억9000만 달러(2.9%↑), 휴대폰 11억 달러(8.7%↑), 컴퓨터‧주변기기 13억1000만 달러(6.7%↑) 순이다.

지역별 수출액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82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3억5000만 달러) ▲미국(20억6000만 달러) ▲유럽연합(11억1000만 달러) ▲일본(4억10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7% 늘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46억9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15억6000만 달러) 순이었고, 수입 대상국은 중국(37억1000만 달러), 일본(10억1000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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