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개각을 발표하면서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에 임혜숙(58·사진) 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이사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공학자이며 여성 최초로 대한전자공학회 회장과 NST 이사장을 역임하며 과학기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연구 현장의 경험과 NST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축적한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R&D 등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NST 이사장 취임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청와대 개각을 통해 과기정통부 수장에 오른 임 후보자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학사ㆍ석사)를 나와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출신으로 삼성 휴렛팩커드와 미국 벨 연구소,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과 이대 공과대학 학장에 이어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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