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주거 트렌드 변화…AI부터 IoT까지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들이 아이파크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을 향한 정진을 지속하겠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주거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될까?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하면서 건설업계가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IT 기술이 기초적인 수준이던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홈네트워크에 주력했다면 시대가 바뀌면서 주거 플랫폼 역시 빠르게 업그레이드화 되고 있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하우징 플래폼은 모바일 기기 하나만 있으면 주거지 내부 모든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단순히 생활편의성만을 강조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를 비롯해 미세먼지와 황사 등 공기청정 기술 역시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시대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최근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을 강조하고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입주민들을 위한 ‘쾌적’과 ‘건강’ ‘친환경’을 앞세운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세먼지나 매연 등에 따른 최저 수준의 공기질이 밀집한 지하 주차장을 대상으로 자사와 HDC아이콘트롤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주차공간을 추구하고 나섰다.
스마트 우편함 역시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아이파크 스마트 우편함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 택배 차량이 지하동 출입구에서 스마트 우편함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한 번에 찾아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별도의 키 없이 자동잠금 장치가 마련돼 더욱 편리하며 비대면 등기 수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신자가 집에 없어도 가능하며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은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다. 스마트 우편함 시스템은 입주 예정인 대구 복현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파크의 똑똑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플랫폼 ‘마이호미’는 지난해 7월 오픈한데 이어 가입자 수와 누적 다운로드가 2만 건에 달하고 있을 만큼 입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마이호미 어플만 설치돼 있으면 공동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출입층으로 엘리베이터까지 호출이 가능하다.”며 “집을 나서기 전 공동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편리하게 집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거실 천정에 설치되는 무선 AP 일체형 공기 질 측정센서(발코니 확장 옵션)는 양사가 협업해 공동주택 최초로 개발 및 적용한 특허기술이며 무선 AP와 미세먼지 센서를 결합한 제품으로 세대 내 초고속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와 CO2 농도를 감지해 정보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아울러 조명과 가스 난방, 환기 뿐 아니라 공지사항과 주차 위치 확인 등 단지 정보 조회가 가능한 ‘HDC홈패드’가 시티오씨엘 3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본 서비스는 10인치급 LCD 화면에 무선인터넷이 설치돼 있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며 태블릿 기능이 탑재돼 평소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HDC홈패드를 통해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유상옵션으로 수면 패턴과 생체나이, 운동상태 등 체성분 확인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자녀들의 학습 시간 관리와 공부 목표 설정까지 가능한 ‘스터디룸 연계 서비스’도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편리한 서비스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