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환경오염의 가장 큰 천덕꾸러기 폐플라스틱이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조끼로 재탄생했다.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페트병 500ml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을 통해 생산하며 SK이노베이션은 연 내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 폐 페트병 수 만개를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과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사를 비롯한 비즈 파트너 등 역시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하며 향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SK이노베이션 환경 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지원하는 소셜스타트업 기업 ‘라잇루트’가 생산하며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해 상반기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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