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기술연구원 연구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입욕제 제조 서비스 ‘배스봇’을 출시한다. 배스봇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향과 색을 담을 입욕제를 현장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배스봇을 이용하는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거쳐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입욕제, ‘배스밤’을 추천받거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고 배스밤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향히 심신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윗 플로랄과 포레스트 허브, 라벤더 힐 등 개성 있는 향과 색을 지난 14가지 입욕제 가운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로봇이 즉석에서 입욕제를 만들어주며 제조 시간은 약 2분 정도 소요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수원시 영통구 아모레스토어 광교에서 로봇이 위생적으로 맞춤형 입욕제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맞춤형 배스밤은 다양한 형태와 색상, 향으로 목욕 과정에 편안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주며 아르간 오일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을 담아 지친 피부에 수분과 활력을 제공한다.”며 “본 제품은 유해 성분을 배제한 9-FREE로 처방하고 종이 포장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이어온 연구 노하우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립 제품과 맞춤형 파운데이션 등 고객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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