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급변하고 있는 주거 트렌드에 수요자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주거 트렌드에 맞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 스마트 주택 IoT 플랫폼 개발에 나섰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황헌규 부사장)

주거 트렌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 테크 하우징의 초보적인 수준이던 홈네트워킹 서비스를 넘어서 이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더욱 지능화된 IT 스마트 기술이 주거 시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국내 IT 스타트업 기업 ㈜럭스로보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IoT 플랫폼 및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는 단지에 힐스테이트 고유의 IoT 시스템 ‘하이오티’ 기술을 적용 중이며 스마트폰으로 내부 기기 제어 및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 기반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 주택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고 주택 거주자의 세부적인 니즈 및 트렌드 분석 자료를 럭스로보에 제공키로 했다.

럭스로보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IoT 기술 개발과 적용 가능한 제품을 기획해 기존 ‘하이오티’ 시스템에도 연동시켜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스마트 주택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모듈형 Robotics Platform을 개발하고 IoT와 AI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Micro OS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한 인공지능과 IoT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