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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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대에 오롯이 한 주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열린연단의 가치이자 의미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문학 오리지널 콘텐츠의 역할을 다 하겠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은 온라인 인문학 강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모바일에서 더 편리하게 인문학 강연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열린연단’은 2014년부터 매년 다른 강연 주제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검토하며 지적 담론의 장으로 주목받아왔다. 대중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롱테일 지식 콘텐츠 아카이브로서 670여 개의 강연과 토론 영상, 340여 개의 석학 에세이, 그리고 강연 원고와 오디오클립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열린연단’ 서비스는 많은 이용자가 각자의 목적에 맞춰 편리하게 인문학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이용자의 다양한 콘텐츠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UXUI로 개편했다. 복잡했던 메뉴와 스크롤이 길었던 텍스트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바꿨다.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석학 에세이와 강연 원고 전용 뷰어는 보다 읽기 쉽도록 자간과 행간, 기준선을 넓히고 다듬어 가독성을 높였다.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도록 조절되는 반응형 웹페이지로 개편했다.

또한 열린연단은 인문학에 관심은 많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용자들을 위해 강연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서양 철학, 동양 철학, 인물, 역사,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키워드별로 인문학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여 보다 넓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고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고등·대학생을 비롯해 어떤 주제를 깊이 파고들거나 더욱 깊은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고자 할 때 필요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원하는 강연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실제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익숙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도록 단계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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