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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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스타트업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삼성금융사의 경험을 더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상생과 혁신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 (삼성금융사 관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11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3개 회사 CEO들을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핀테크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금융사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2019년 1회 대회 당시 대기업-스타트업간 협업으로 미래 금융을 위한 동반성장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398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13개사가 선발됐다.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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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와 비교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향상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회 대회는 237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68% 늘어난 398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본선진출 스타트업도 10개에서 13개로 늘었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참여 업체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본선에 진출한 13개의 스타트업은 각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9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는 추가로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가 이뤄진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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