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1분기 당기순익 성장세를 기록한 선데이토즈는 사업 투자와 개발이 확대된 1분기에 힘입어 하반기 다양한 신작 출시와 신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캐주얼 장르에 특화된 다변화된 매출원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

선데이토즈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3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매출 7.6%, 영업이익 53.7%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18%로 직전 분기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2대 이상 증가한 마케팅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과 14% 증가한 연구개발비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서버, DB활용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한 연구개발비의 경우 전년 동기 매출 7%에서 올 1분기 매출의 13% 비중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마진 신규 사업인 광고 매출의 전분기 대비 12% 성장과 지분법 이익 배경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을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시뮬레이션형 캐주얼 게임인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 국내 출시를 확정하고 내달 1일에는 올 1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한 링스게임즈와 선데이토즈플레이의 합병 법인 ‘플레이링스’가 공식 출범하며 공격저인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선데이토즈의 해외 매출 가운데 절반가량을 거두고 있는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다운’은 아시아 외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매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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