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4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같은 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ICT분야에서 62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액은 170억 달러, 수입액은 107억8000만 달러다.

4월 수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지난해 6월 14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동월대비 29.4% 상승한 94억 달러를 기록했고, 디스플레이(16억7000만 달러)와 휴대폰(12억4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11억2000만 달러) 등도 각각 35.1%, 89.7%, 3.9% 늘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80억4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23억9000만 달러), 미국(21억3000만 달러) 순이다.

ICT산업 수입국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37억3000만 달러), 대만(13억3000만 달러), 베트남(10억4000만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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