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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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삼성 TV는 지난 2014년부터 끊임없이 접근성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누구나 제약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삶 중심의 기술을 강조하는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실천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 버튼 적용 리모컨에 음성 인식 지원 리모컨을 추가하고 ‘소리 다중 출력’ 기능까지 적용한 삼성전자의 시청각 장애인용 풀HD 스마트 TV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TV를 보급하게 됐다.

보급사로 선정된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40형 풀HD 스마트 TV 1만 5000대이며 보다 강화된 접근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다수의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때문에 청력이 약한 사람은 TV에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원하는 크기의 볼륨을 설정 가능하며 올해는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을 찾아 확대해주는 기능과 자막 분리 기능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이 개선됐으며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 볼륨, 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과 TV 설정과 방송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한편 삼성 스마트 TV는 뛰어난 접근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소비자 가전제품 최초로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 협회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CES 2021 접근성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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