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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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온라인으로 작품의 재질과 색감 그리고 크기 등 정보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오프라인에서 구매가 이뤄지는 옴니채널 판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신진 갤러리와도 해당 서비스 제휴를 검토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명품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갤러리 투어와 갤러리 팝업스토어 등 VIP 고객을 타겟으로 미술작품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술시장이 집에서의 휴식이 길어지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급격히 신장, ‘럭셔리 하우징’ 콘텐츠가 VIP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는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를 명품관 VIP 고객( 연 6천만원 이상 구매하는 파크제이드 블랙 등급부터)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큐레이터의 해설이 담긴 미술작품 동영상을 별도로 제작, 1단계로 해당 영상의 온라인 링크주소를 고객들에게 문자로 발송한다.

이후 고객은 해당 영상을 감상하고 특정 작품에 관심이 있을 시, 2단계 절차로 비밀번호가 부여되는 가나아트 프라이빗 뷰잉룸을 접속하여 가격 등 구매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3단계로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만을 위해 명품관 VIP전용시설에 해당 미술 작품을 가져와 고객 상담과 함께 구매절차를 밟게 된다.

아직 시행한지 첫 한 달이지만 1천만원 상당의 작품이 판매되기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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