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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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삼성 Neo QLED는 별도 전문 장비가 없어도 각 공간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사운드가 조합된 최상의 시청 경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겠습니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

삼성 Neo QLED가 동종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 기관인 VDE의 ‘공간 최적화 사운드’ 기술을 인증 받았다.

공간 최적화 사운드는 상호 다른 2개의 시청 환경에서 TV의 기술을 적용할 때 동일한 수준으로 음향이 측정되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기술 인증이다.

이번 기술 인증을 획득한 삼성 Neo QLED는 올 초 ‘게이밍 TV 성능과 아이케어’에 이어 VDE로부터 인증 3개를 잇달아 획득했다. 해당 상품은 음향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 청취 환경에서 듣는 것과 유사한 사운드를 완성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공간 맞춤 사운드)’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서 ‘스페이스핏 사운드’는 TV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커튼과 카펫, 벽 등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소리를 각 공간에 맞춰 보정한다. 예컨대 카펫이 깔린 거실에 TV가 설치된 경우 카펫이 중 고역대 소리를 흡수한다고 판단되면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 고역대 소리를 강화한다.

여기에 TV를 벽에 가까이 붙여 실치한 경우 후면 공간이 좁아 저역대 소리가 변할 수 있어 해당 요소를 파악해 보다 선명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적화 될 수 있도록 기술했다.

사용자가 듣는 사운드는 기기에서 직접 나오는 소리 뿐 아니라 주변의 벽과 천장, 바닥에 반사돼 들리는 양도 많기 때문에 같은 기기를 설치해도 공간의 크기와 형태, 벽의 재질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는 달라지게 된다.

특히 ‘스페이스핏 사운드’는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는 콘텐츠 소리를 기반으로 환경을 분석하는 만큼 사용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 버튼을 누르거나 기기에서 측정용 테스트 음을 내보내지 않아도 되는 자동 기능이라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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