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신미남 선임…사외이사 여미숙·안덕근·한승수 등 구축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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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ESG 위원회 설립을 통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ESG 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신설하고 나섰다.

이번에 신설된 LG에너지솔루션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써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에 나선다.

본 위원회는 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등 사외이사를 비롯해 사내이사인 CEO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 신미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신미남 ESG 위원장은 前 케이옥션 대표를 비롯해 듀산퓨얼셀 BU 사장 및 맥킨지 컨설턴트를 역임한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로 에너지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트렌드 자문 역할이 기대된다.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이며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통상 분야 전문가로 정평난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경영 활동에 기여할 전망이며 회계와 재무 분야 전문가인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ESG 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신미남 위원장과 여미숙 이사의 경우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가장 먼저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 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아울러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립키로 결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위워장에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2인(안덕근, 신미남 이사)과 기타비상무이사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으로 구성, 위원장에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 중대한 리스크 발생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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